강북구청 직원들 도심 속 사찰 체험
강북구청 직원들 도심 속 사찰 체험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4.10.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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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70명 23〜24일 템플라이프 힐링 교육

[신아일보= 최영수 기자] 서울 강북구청 직원들이 도심 속 사찰로 특별한 교육을 떠난다.

구는 23, 24일 양일 간 관내 전통사찰 화계사에서 직원 70명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템플라이프 힐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안겨주는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템플라이프(숙박형 템플스테이의 1일 과정)를 직원 교육에 접목시킨 것이다.

대상은 평소 업무 강도가 높고 스트레스가 큰 고충민원·유기한 민원·사회복지 분야 담당자이며 구는 이번 교육이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참된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또 명상과 참선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직원 개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은 23~24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35명씩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오전 10시 화계사 도착과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마음 속의 불성을 의미하는 ‘연꽃등(燈) 만들기’, 사찰고유 음식과 함께하는 ‘점심 공양’, 묵언상태로 화계사 둘레길을 걷는 ‘걷기명상’, 정신과 체력을 동시에 수양하는 ‘절 체조’ 및 ‘기본 명상’을 체험한다.

또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스님과의 차담(茶談)을 통해 화를 다스리는 법, 스트레스 해소 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행정지원과 (02-901-618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