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야정 김치교류단, 진안 방문
日 아야정 김치교류단, 진안 방문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4.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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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삼김치 만들기 등 체험
▲ 일본 아야정 김치교류단이 진안군을 방문했다.

[신아일보=진안/송정섭 기자] 일본 아야정 김치교류단이 지난 17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진안군을 방문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7명으로 구성된 일본 아야정 김치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마에다 미노루 아야정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진안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교류를 위해 양 단체장이 합의한 협력사업에 따른 것이다.

일본 아야정은 잘 보전된 조엽수림과 선진유기농업으로 잘 알려진 유네스코 생물권 인증지역이며, 진안군과는 지난 2011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방문단은 첫날 이항로 군수가 주재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고, 둘째 날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 배추 절이기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셋째 날 오전에는 일반김치 및 인삼김치, 홍삼밀쌈 등을 만들었으며, 오후에는 마이산을 탐방했고 방문 마지막 날에는 이항로 군수와 환송 인사를 나누고 홍삼연구소와 마이산김치공장을 견학한 후 진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군수는 환영사에서 “민간분야의 김치교류 단이 한국의 김치 담그는 방법과 진안의 향토음식 요리 비법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통해 아야정에서 대한민국의 전통음식과 진안의 향토음식이 맛있는 건강식으로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야정 타시로 하마코씨는 “김치와 홍삼밀쌈 등 한국의 전통음식과 진안의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자리는 일생에 몇 번 없을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진안에서 머무는 동안 너무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