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북읍 성매매 뿌리 뽑는다
춘천 신북읍 성매매 뿌리 뽑는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4.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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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춘천/조덕경 기자] 성매매 재개를 원천 근절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상주 근무에 나선다.

강원도 춘천시는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신북읍 성매매집결지 정비팀을 과장급 조직으로 구성하고 강도 높은 원천 차단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경찰, 주민 자율방범대로 합동근무팀을 꾸려 매일 6명의 감시팀이 성매매업소 입구와 주변을 순찰한다.

신북읍 주민 자율방범대도 자체적으로 순찰 활동을 벌인다. 시는 감시용 폐쇄회로 카메라(CCTV) 2대를 설치한데 이어 성매매업소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을 건다.

춘천경찰서에는 이동파출소 설치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 17일 신북읍 주민, 관련 단체가 참가한 성매매근절 합동회의를 개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성매매업이 근절될 때까지 민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 강력한 폐쇄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신북읍 성매매업주들은 근화동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를 약속, 지난해 8월말 철수했으나 올해 신북읍에 주택을 신축, 민박으로 신고하고 성매매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