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과메기’ 첫 출하
포항 ‘구룡포 과메기’ 첫 출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4.10.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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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전국음식으로 우뚝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지난 1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국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포항을 비롯한 경북 일원에서만 인기를 끌었던 과메기는 이제 겨울을 대표하는 전국음식이 됐다.

지금은 진공 포장된 과메기가 나오면서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됐지만 그래도 제철인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2월말까지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다.

포항에서 생산되는 과메기가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80%는 구룡포 과메기 특구지역인 구룡포, 장기, 호미곶 일원 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포항시는 위생적인 과메기 생산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해 4월 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구룡포읍 구룡포리에 연면적 5698㎡ 3층 규모의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 창고를 준공했다.

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과메기는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3와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하고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며 “청정하고 맛있는 과메기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