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 사고로 1년 동안 식물인간"
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 사고로 1년 동안 식물인간"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0.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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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크로스 김혁건 이시하
더크로스 김혁건이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사실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더크로스 이시하와 전 멤버 김혁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혁건은 "군대에 다녀온 후 교통사고가 났다. 내 오토바이와 차가 정면충돌했다. 땅에 떨어지면서 이제 죽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혁건은 "의사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도 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됐다.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놔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이어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더 크로스 멤버 이시하의 격려에 다시 가수로 재기한 김혁건은 이날 바리톤 김동규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로 수 많은 곡을 히트시킨 더크로스는 어느날 TV에서 모습을 감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