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오전 일정 취소한 채 사고수습 총괄지휘
정 총리, 오전 일정 취소한 채 사고수습 총괄지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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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방문해 사고경위 및 중상자 치료 당부

▲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관람객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사고현장을 잘 보전해서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추락사고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당초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총리공관에 머물며 이틀 째 사고수습 총괄지휘에 나섰다.

정 총리는 당초 이날 오전 문화의 날을 맞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시민에게 문화생활 등을 독려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수습을 위해 이를 모두 취소했다.

또 총리실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청사에서 실국장급 간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 총리는 전일 공연장 사고 발생 직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사고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사고경위 조사와 중상자 치료 등을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후에는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하고 대회의 공식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