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철원서 국방수호 다하는 청성부대
최전방 철원서 국방수호 다하는 청성부대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4.10.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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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사단장 이·취임식 거행···5군단장·철원군수 등 참석

▲ 16일 6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제43대 제44대 사단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신아일보=철원/최문한 기자] 최전방 강원 철원 중부전선에서 국방수호를 다하고 있는 육군 제6사단(청성부대) 제43·44대 사단장이 이·취임식이 16일 오후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호영 제5군단장, 김운용 제3사단장, 이현종 철원군수, 배병인 철원군의장, 고창윤 철원경찰서장을 비롯한 인접부대 사단장, 예하부대 지휘관, 철원유관사회단체장, 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사단장 이·취임식을 지켜봤다.

▲ 이·취임 사단장이 무개차를 타고 장병들을 지켜보며 열병식을 하고 있는 모습.
제43대 이재형 사단장은 이임사를 통해 “최전방 철책을 지키며 단 한번도 적에게 뚫리지 않은 청성부대의 전설과 명예를 지키려는 신념에 나름대로 부담이 있었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킬 수 있던 것은 예하부대 지휘관은 물론 장병들의 노고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철원 최전방을 지키는 지휘관으로써의 자부심과 함께 청성별을 가슴 속 깊이 넣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재형 43대 사단장(사진 좌측부터), 이현종 철원군수, 임호영 5군단장, 배병인 철원군의장, 이국재 제44대 사단장, 고창윤 철원경찰서장이 오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4대 이국재 사단장(육사 42기)은 취임사에서 “전임 사단장들의 희생과 노고로 최전방을 무사히 지키게 된 것에 감사함을 표하며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목숨 바쳐 국방수호에 임할 것”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주둔지역에서 민·군 상생의 역할을 실천해 믿음직한 참군인의 모습이 곧 청성부대원이라는 인식을 조성해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임한 제43대 이재형 6사단장은 육군포병학교장으로 영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