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증권박물관 건립 추진
부산에 증권박물관 건립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4.10.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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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금융단지에 전체 1250㎡ 규모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지역에 증권박물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13일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예탁결제원이 문현금융단지에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증권박물관은 부산과 경남지역 주민,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이해와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화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부산증권박물관 규모는 전체 1250㎡ 면적에 825㎡ 크기의 전시장과 수장고 및 준비실, 사무실 및 연구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건립기간은 기본계획 수립, 부지매입, 설계 및 발주, 건축공사 등을 고려해 모두 3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탁결제원은 증권박물관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을 위한 금융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문현금융단지에 들어선 BS금융 부산은행 홍보관과 역사관, 한국거래소 홍보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기술보증기금 기술전시관 등 금융기관의 교육·홍보시설과 연계해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의원측은 “부산증권박물관이 부산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며 “부산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도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