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노선변경 촉구 결의안 발의
포천시의회, 노선변경 촉구 결의안 발의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4.10.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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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순환고속도로 노선 변경해야”

[신아일보=포천/이상남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회는 최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간 노선의 장기적인 발전과 합리적인 교통망을 위해서는 현재 계획된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며 결의안을 발의했다.

노선변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이희승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포천발전의 필수요건인 교통기반시설은 국도 43호와 47호선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말에는 물론이고 평일에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해 도로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의 포천계획 노선은 소흘읍 무봉1리 마을 관통과 경기도 기념물 102호인 충목단의 역사성 훼손이 우려돼 지속적인 민원발생이 예상되고 고속도로 계획노선이 포천시 중심부가 아닌 의정부 방향인 소흘읍 남쪽 방향으로 계획되고 있어 포천 발전에 저해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포천시 지역의 진출입로는 내촌IC 하나로 단순히 통과하는 기능에 불과하다는 시민 여론이 팽배해 집단 민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합리적인 교통망 구축과 포천발전을 위해 반드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계획보다 북쪽 방향으로 변경되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의문은 정부는 현재 계획노선이 포천시의 중심부가 아닌 소흘읍 남쪽방향으로 돼 있어 제2외곽고속도로 포천노선은 포천시의 인구 밀집지역인 소흘읍, 포천동, 선단동 주민 및 대진대학교, 차의과대학교 등 다중 이용객을 고려해 국도 43호선과 연계 접속되는 IC를 추가로 설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희승 시의원은 “포천시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위치하면서 남북분단 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동양최대의 미군훈련장인 영평사격장과 국내 최대 군사격장인 승진훈련장으로부터 폭음과 동시 진동에 시달려오면서도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각종 개발규제의 지역적 차별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산정호수, 백운계곡, 한탄강등 산자수려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망인 고속도로나 철도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향후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천시의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노선 경기북부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합리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노선변경과 요금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며 노선이 변경될 때 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