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울렛 ‘눈 따가움 증상’ 해프닝
유명 아울렛 ‘눈 따가움 증상’ 해프닝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4.10.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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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 PM 공조시설 개별식… 공사 중단돼 무관

[신아일보=고양/임창무 기자] 화재안전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고 개장한 유명 아울렛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그곳의 종사자들이 개장 첫날인 지난 3일부터 줄곧 호소하던 ‘눈 따가움 증상’과 관련해 건물 관리회사는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눈 따가움 증상’을 취재하기 위해 본지는 지난 5일 건물 4층부터 1층까지 약 30여분 건물 내에 머물렀고 이때 본지 취재기자의 눈도 무엇엔가 노출된 듯 자극하는 따가움 증상을 느낄 수 있어, 아울렛 매장 직원들은 대기질의 문제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물어보자 한결 같이 “지하 1층(과거 화재발생한 층)에서 밤새 작업하고 있는 그 공기가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유입 돼서 그런것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지난 7일 아울렛 관계자에게 눈 따가움 증상의 원인 등을 확인하자 “(자신들은) 개장 전에 공인된 기관에 의뢰해 대기질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건물주(맥퀘리자산운용, 쿠시먼앤웨이크필드 -Cushman&Wakefield)의 입회하에 세부적인 답변을 할 수 있고, 언제든지 건물주와 동행하면 취재에 응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8일 고양시청 환경보호과와 주택과 관계자와 합동으로 건물주인 맥퀘리의 동의하에 프로퍼티매니저(PM;Property Manager-건물 총괄관리자)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 관계자에게 ‘눈따가움 증상’에 대해 그간의 취재 배경을 설명하고 유해 미세먼지의 유입이 지하 1층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다는 매장 직원들의 호소와 관련한 현장 확인을 요청하자 한마디로 현장 확인은 ‘안전상의 이유로 안된다’는 말과 함께 ‘현재 지하층의 공사는 10여일 전쯤부터 중단된 상태’라는 다소 의아한 말을 했다.

이어 쿠시먼 관계자는 “지하층에 설비된 공기조화기는 이쪽이 아니라(아울렛 방향) 고속버스터미널 쪽(아울렛 반대방향)으로 돼 있어서 (개별식 공기조화기라는 주장) 유해먼지가 아울렛 매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불가하고 공사와는 무관하며 ‘눈 따가움 증상’이라고 말하는 이러한 것은 ‘새집 증후군 같은 것 아니냐’고 덧붙여 이번 ‘눈 따가움 증상’과 관련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우리속담을 연상케하는 신규점포 개설에 따른 ‘눈 따가움 증상’이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이번 해프닝을 빚은 곳은 지하층은 대형 할인마트가 입점해 있고 지상 5층부터 극장이 들어선 다중이용시설로 지난 5월26일 대형 화재로 9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힌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