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부터 ‘100원 택시’ 도입
전남도, 내년부터 ‘100원 택시’ 도입
  • 김진 기자
  • 승인 2014.10.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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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공약사업… 31일까지 희망 시군 접수

[신아일보=전남/김진 기자] 전남도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100원 택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100원 택시’ 사업은 민선 6기 이낙연 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우선 2015년 ‘100원 택시’ 사업을 희망 시·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당 1억원 규모로 한정하고, 우선 11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5년 1년간이며, 사업비 11억원 중 5억 5000만원은 도비로, 나머지 절반은 시·군비로 부담한다.

시·군은 자체 실정에 맞춰 예산액, 시행 범위, 수혜 대상자 명단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하며 도가 제시한 표준조례안에 근거해 조례 등도 제정해야 한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정해진 구간을 1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의 차액을 도비와 시·군비로 보전·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2015년 ‘100원 택시’ 사업 희망 시·군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11월 중 제안서 심사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