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하동/김종윤 기자] 경남 하동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파손·훼손된 하천제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하천 유지관리 및 사전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날부터 13개 읍·면에 소재한 국가하천 1곳을 비롯해 지방하천 41곳, 소하천 190곳 등 총 232곳의 하천 제방 및 부속물에 대한 일제 정비·점검을 벌인다.
군은 이를 위해 2억원 사업비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하천제방의 지장목을 제거하고 법면보호공과 하천공작물, 하천표지판 등을 점검키로 했다.
또 집중호우·태풍내습 등 자연재해로 말미암은 유수 지장물과 퇴적토 등을 준설해 향후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내습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하천 지장목 제거 및 하도준설을 통해 자연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주변 경관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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