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장덕중 기자]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이었던 4일 이뤄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설명했다.

류 장관은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북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건강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비서의 대화 톤으로 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전날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인사말을 전했지만 그 외에 구체적인 메시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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