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호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입주
익산, 천호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입주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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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연구소 신축 양해각서 체결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익산이 만들고 세계가 먹는다’는 슬로건을 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내달 토지분양을 앞두고 100번째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는 30일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차관, 송하진 전라북도도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식품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천호식품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1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공장과 연구소를 신축한다.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천호식품은 상호간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 농식품부(지원센터), 전북도, 익산시는 천호식품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투자관련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농식품부(지원센터)·전북도·익산시 등이 국내·외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앞으로 산업단지 분양과 더불어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철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국내 중견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100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며 “10월 분양을 대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부산지역 연고기업이다.

기능성 식품분야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가지고 국내에서 산수유 관련 제품을 히트시켰다.

산수유제품 외에 석류, 마늘,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해 약 7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산 농산물 가공으로 착한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