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화산 등산로 119구급함 3차례 파손
태안 백화산 등산로 119구급함 3차례 파손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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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119구급함 사용방법 적극 홍보

▲ 구급함을 사용하고자하는 등산객은 태안소방서 현장대응조사팀(☎041-674-0424)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비밀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태안/이영채 기자] 충남 태안군 백화산 등산로에 설치한 119구급함이 3차례 파손됨에 따라 소방서가 119구급함 사용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30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함은 지난 5월 백화산 정상 및 2-3번 위치표지목 사이에 설치됐으며, 설치된 이래로 구급함 점검 시 및 민원인 신고전화에 의해 파손이 3차례 확인된 바 있다.

올바른 사용방법을 몰라 열쇠를 파손해 응급약품을 사용하거나, 장난에 의해 구급함을 파손시키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함을 사용하고자하는 등산객에게 태안소방서 현장대응조사팀(☎041-674-0424)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비밀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는 사항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위한 캠페인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조구급담당자는 “구급함은 등산객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올바른 사용법으로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