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태안반도 가을 축제 다채~
천혜의 태안반도 가을 축제 다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9.30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하축제, 자염체험축제, 빛축제, 가을꽃전시회 등 다양한 축제 펼쳐져

▲ 네이처월드(태안 남면 신온리 일대) 빛 축제장 모습
[신아일보=태안/이영채 기자] 가을바람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낭만의 계절 10월, 태안반도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높은 하늘과 가을꽃들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욱 자아내는 청명한 가을날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태안반도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근흥면 마금리 낭금마을에서 ‘2014 자염체험축제’가 개최돼 △자염체험(가마솥 불 지피고 자염 끓이기, 통자락 원리배우기, 자염수확 등) △갯벌체험(연안생태계) △생태체험프로그램(자연물 액자만들기 등) △수차체험 등 전통문화와 자연놀이를 함께 경험하는 이색적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오는 3일에는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태안 해변길 123 걷기대행진’이 △요술풍선만들기 △버튼만들기 △장기자랑 등 즐거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자연과 함께 즐기는 행복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개막식 모습
특히 지난 27일 개막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관광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중량 맞추기 △트럼펫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등 많은 관람객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네이처월드(남면 신온리 일대)에서는 지난 7월 11일부터 연말까지 ‘태안 빛축제’가 매일(우천시 제외) 개최돼, 200만구의 LED전구가 약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아울러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희귀식물의 보고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음까지 상쾌한 청명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시고 다채롭게 준비된 축제도 즐기시며 맛좋은 대하랑 수산물도 맘껏 드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 태안 주요 항포구에는 대하와 함께 가을꽃게, 전어 등 계절별미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