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박결,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
<인천AG> 박결,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
  • 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 승인 2014.09.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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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체, 남자 개인·단체는 은메달
▲ 박결이 28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단체 결승전 18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국 골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자 골프의 박결(18·동일전자고)은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결은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태국·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난징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소영(안양여고)과 최혜진(학산여중)은 각각 8언더파 280타, 공동 5위에 올랐다.

3명 가운데 매일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최종합계 545타로 태국(538타)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골프의 김남훈(20·성균관대)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남훈은 대만의 반정쭝(17언더파 271타)에게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염은호(신성고)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 공태현(호남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영웅(함평골프고)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2위다.

4명 가운데 매일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남자 대표팀은 826타를 기록, 대만(819타)의 뒤를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도하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2회 연속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쳐 13번째 금메달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3연패에 성공했으나, 단체전 4연패는 실패했다.

한국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 여자 개인전 최종순위
1.박결 -19 269(71 67 67 64)
2.붓사바콘 수카판 -18 270(68 67 68 67)
3.수파마스 상찬 -14 274(67 72 67 68)
4.스위팅 -9 279(74 70 70 65)
5.최혜진 -8 280(70 72 70 68)
이소영 (68 71 71 70)

◇ 여자 단체전 최종순위
1.태국 538
2.한국 545
3.중국 559

◇ 남자 개인전 최종순위
1.반정쭝 -17 271(66 69 65 71)
2.김남훈 -15 273(67 72 66 68)
3.위준안 -12 276(70 66 73 67)

◇ 남자 단체전 최종순위
1.대만 819
2.한국 826
3.태국 83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