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립여성합창단, 합창경연대회 장려상
도봉구립여성합창단, 합창경연대회 장려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4.09.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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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하모니
▲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신아일보=서울/최영수 기자] 서울 도봉구립여성합창단(지휘 김종천, 회장 차미나)이 지난 19일 거제시가 주최한 제11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장려상’을 품에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KBS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지휘 박칼린)’이 제7회 대회(2010년)에 참가해 전국에 합창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가 됐던 대회이다.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합창단 17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은 자유곡 ‘엄마야 누나야(이기경 곡)’와 ‘노들레 흰들레(정덕기 곡)’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100만원 상금과 함께 장려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도봉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아마추어 합창단인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도봉구의 각종 문화행사에 출연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구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국·내외 자매도시와 문화교류 공연사업을 통해 구의 문화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2005년 의림합창대회 ‘우수상’, 2009년 서울시여성합창대회 ‘은상’, 2010년 대전합창대회 ‘장려상’, 2011년 거제대회 ‘금상’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제3회 군가합창대회,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행사, 2014 서울여성합창 페스티벌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은 지휘자 선생님의 지도력과 단원들의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합창을 통한 문화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