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불황에도 식지 않는 지역사회 챙기기
현대제철 인천공장, 불황에도 식지 않는 지역사회 챙기기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9.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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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건보료 지원사업 추진… 월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실천
▲ 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들이 지난 7월4일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재래시장상품권 구매 ‘장보기 행사’ 정기적 진행
희망의 집수리·사랑의 책나누기 행사 등도 펼쳐

[신아일보=인천/고윤정 기자] 현대제철은 최근 불황을 뚫기 위해 고성능 건설용 강재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전기로 제강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제철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한 이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에 고성능 H형강을 전량 적용하는 한편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용 H형강(SHN재)을 공급하는 등 고성능 건설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과 조선산업 등 부진의 여파를 현대제철 인천공장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 불황을 뚫기 위해 집중하면서도 놓치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이다.

- 인천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도 지속적 확대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역발전과 함께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재래시장 살리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저소득층 건강보험료지원, 사랑의 책나누기 행사, 경로사업, 끝전모아 사랑의 쌀 전달,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인천공장은 봉사활동 시간을 팀 평가항목에 반영,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 평가 시스템은 개인별과 팀별로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팀별로 봉사활동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덕분에 인천공장 모든 팀은 팀별로 관래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래시장 살리기

인천공장 임직원은 주기적으로 재래시장상품권을 구매하고,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을 찾아 필요물품을 구입하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등 소외계층돕기 행사에 쓰이는 쌀, 과일 등의 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명절때마다 소외계층에 선물세트를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 희망의 집수리 사업 전개

인천공장 임직원은 지난 7월4일 인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단순 집수리에서 벗어나 외풍 또는 대기전력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에너지 효율개선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고용 창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인천공장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지난 2005년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저소득층 의료복지 향상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

인천공장의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는 선심성 기부활동이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천공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모은 책을 지역 도서관 및 어린이공부방에 기증해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미래를 위한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끝전 모아 사랑의 쌀 전달

인천공장은 끝전을 모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000원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000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5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인천공장은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달된 쌀만 해도 8000여포에 달한다.

-다양한 이웃 사랑

이밖에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실천재원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지원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실천됐다.

또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난방류 지원, 그리고 경로당 내복 전달, 동구지역내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공장은 봉사활동 시간을 팀 평가항목에 반영,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 평가시스템은 개인별과 팀별로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팀별로 봉사활동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다물단과 사랑회, 주부봉사대 등 봉사단 등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