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그란데 페밀리 콘서트’ 개최
구리 ‘그란데 페밀리 콘서트’ 개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4.09.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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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자호수공원 야외공연장서
 

[신아일보=구리/정원영 기자] 가을의 문턱에서 문화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28일 경기도 구리시 장자호수공원 야외공연장서 ‘구리메트로폴리탄과 K-MET오페라단이 함께하는 그란데 페밀리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시가 주최하고 구리시 K-MET오페라단과 서울필하모닉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감성의 테너 삼육대 김철호 교수 그리고 중후한 울림의 바리톤 한서대 고성진 교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최선주ㆍ메조소프라노 서윤진ㆍ소프라노 홍지연과 구리시의 폴포츠로 불리는 팝페라 테너 송영한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전자음향 반주가 아닌 피아노 5중주 ‘더 스트링스’가 협연해 서정적인 가을을 분위기를 물씬 살린다.

K-MET오페라단 단장인 김철호 교수는 “이번 공연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누구나 아는 친근한 클래식 곡과 서정적인 한국가곡 그리고 시대의 트랜드로 자리 잡은 팝페라 장르 등 크로스오버로 꾸몄다”며 “풍성한 가을을 맞아 구리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콘서트가 화합하고 사랑하는 문화도시 시에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더 스트링스’의 서곡에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중 ‘나에게 그대 손’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가고파ㆍ고향의노래ㆍ산촌 등 귀에 익은 우리가곡은 물론 제비ㆍ향수 등 크로스오버 곡 등을 연주한다.

열린음악회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 초대이며, 하나은행ㆍ구리시새마을금고ㆍ(주)우진사료공업 등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