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측 "경찰연행 사실 아니다… 추측성 보도 강력 대응"
줄리엔 강 측 "경찰연행 사실 아니다… 추측성 보도 강력 대응"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9.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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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출신 모델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영상이 누리꾼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줄리엔 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속옷 차림으로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줄리엔 강의 소속사 측은 단순한 헤프닝이었다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을 밝혔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줄리엔 강은 당시 클럽에 갔다가 지인들이 권하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 마시다보니 과음을 하게됐다"며  "귀가하던 중에 취기를 못 이겨 정신을 잃고 집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줄리엔 강 소속사 관계자는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이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민소매 트레이닝복이었다"면서 "당시에 주민들이 소속사에도 연락을 해줘서 매니저가 현장에 함께 있었다. 지구대에 간 후에 경찰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문제 될 게 없으니 떳떳하게 조사에 임했고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술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인데 잠깐사이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만 구성돼 있었다. 줄리엔 강이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며 "이미 경찰 조사도 마무리됐으며 이후에도 추측성 보도가 계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다"며 "조사를 받았던 것은 당시 출동했던 경찰이 '주민이 신고를 했으니 일단 서로 가셔야 한다'고 해서 가볍게 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줄리엔 강은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도로에서 쓰러진 상태로 주민에게 발견돼 지구대가 출동해 경찰서에 옮겨졌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이 발견된 곳은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줄리엔강이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