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지유진, 한국 조정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인천AG> 지유진, 한국 조정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 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 승인 2014.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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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 25일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지유진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손을 들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지유진(26·화천군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결선에서 지유진은 8분1초00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해 우승했다.

지유진은 첫 500m 구간부터 1분54초12만에 통과해 초반부터 선두로 노를 저었다.

다음 500∼1,000m 구간에서는 더욱 페이스를 올려 2위권을 3초88 차이로 따돌리며 3분53초92만에 1,000m를 돌파했다.

1,000∼1,500m 구간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지유진은 마지막 남은 500m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며 5초60 차의 여유로운 승리를 완성했다.

리카만(홍콩·28)이 8분6초6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 21일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예선에서 지유진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이로써 지유진은 한국 조정 세 번쨰,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조정은 2006년 도하 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전날 여자 싱글스컬의 김예지(20·포항시청)가 첫 번째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1. 지유진(한국·8분1초00)
2. 리카만(홍콩·8분6초60)
3. 술마즈 압바시아사드(이란·8분10초53)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