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의경 생활개선 자문위원회 구성
보령해경, 의경 생활개선 자문위원회 구성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4.09.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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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보령/박상진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함정, 파출소에 근무하는 의무경찰과 초청한 의경 부모·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에 근무하는 아들과의 소통을 위한 병영문화 체험 행사와 함께 부모님이 참여하는 의경 생활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 행사는 의경부모, 심리상담사, 의경지도 유경험자, 의경 전역자 등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위원을 구성해 의경 생활을 개선하고 구타·가혹행위 등을 근절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로 위원회를 구성,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시간 생활 개선 자문을 실시한다.

또한, 자문위원회 종료 후 개최된 부모와 함께 하는 병영문화 체험행사에서는 보령해경 소속 320함을 방문, 함정승선체험, 홋줄 묶기, 던짐 줄 사용, 취사장 견학 등 의경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경험 및 체험을 통해 아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행사는 최근 군생활 불신에 대한 의경 가족의 불안감 해소와 의경들을 격려하는 기회가 됐고, 명랑하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두형 서장은 “의경부모를 초청해 자문위원회 및 병영문화체험을 가져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활기찬 병영문화가 되도록 다양한 의경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해 해양경찰 의무경찰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