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 사이클 男 단체 스프린트 사상최초 '금메달'
<인천AG> 한국 사이클 男 단체 스프린트 사상최초 '금메달'
  • 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 승인 2014.09.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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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임채빈·손제용, 56초616으로 중국 제쳐

▲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의 강동진(울산시청·왼쪽)과 임채빈(국군체육부대·오른쪽)이 각오를 다지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아일보=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한국 사이클의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주자가 트랙을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중국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 대표팀은 대표팀은 333.33m 트랙 세 바퀴를 59초616 만에 완주하며 59초960을 기록한 중국을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표팀 자체 최고 기록인 59초181로 예선 1위에 오른 대표팀은 결승에서도 '1분의 벽'을 허물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 금메달은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대표팀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자 트랙 사이클의 세부종목인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다.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양희진·조현옥·김치범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1. 한국 59초616

2. 중국 59초960

3. 일본 1분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