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임채빈·손제용, 56초616으로 중국 제쳐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주자가 트랙을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중국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 대표팀은 대표팀은 333.33m 트랙 세 바퀴를 59초616 만에 완주하며 59초960을 기록한 중국을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표팀 자체 최고 기록인 59초181로 예선 1위에 오른 대표팀은 결승에서도 '1분의 벽'을 허물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 금메달은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대표팀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자 트랙 사이클의 세부종목인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다.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양희진·조현옥·김치범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1. 한국 59초616
2. 중국 59초960
3. 일본 1분436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