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우슈' 이하성, 대한민국 첫 금메달
<인천AG> '우슈' 이하성, 대한민국 첫 금메달
  • 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 승인 2014.09.20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일보=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2014인천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우슈'에서 나왔다.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우슈 기대주 이하성(20·수원시청)이 중국 자루이 (마카오·9.69점)를 제치고 9.71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에게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다.

한 번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연기였다.

연기력에서도 2.71 높은 점수를 받아 중화권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앞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자루이가 9.6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놓은 상태였으나, 이하성은 긴장한 기색 없이 기세를 보여주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하성은 540도 팔현과 360도 마보착지 등 화려한 기술이 포함된 난도 연기도 실수 없이 모두 마쳤다.

필선동작(경기에서 보여줘야 하는 필수동작)을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수세 연기까지 빈틈없이 치르고 절도 있게 경기를 마쳤다.

전광판에 9.71의 높은 점수가 뜨자 한국 객석에서는 금메달을 예감하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하성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한국 우슈에 금메달을 안겼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남자 장권

1. 이하성(한국·9.71점)

2. 자루이(마카오·9.69점)

3. 이치키자키 다이스케(일본·9.67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