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아주 질 나쁜 갑질"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 공개비난
표창원 "아주 질 나쁜 갑질"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 공개비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09.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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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 페이스북 캡처
[신아일보=전민준 기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가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공개 비난했다.

표창원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 의원의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표창원 대표는 이번 세월호 유족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의원을 새누리당 박희태 상임고문의 '성추문 사건'과 비교하며 "(김현 의원은)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성과 도덕성은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기사에게 30분 넘게 대기시키다가 떠나려는 것을 힘으로 막는 것은 형법상 '업무 방해'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더구나 국회의원의 지위와 힘을 내세웠다면 아주 질 나쁜 갑질"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김현 의원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5명과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갓길에 부른 대리기사와의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