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속정, 서해 NLL 침범했다 경고사격 받고 퇴각
北 단속정, 서해 NLL 침범했다 경고사격 받고 퇴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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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경고사격 6발 가해…전마선 내려오자 단속위해 NLL 침범한 듯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19일 낮 12시10분경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의 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단속정이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노티컬마일(900m) 침범했다"며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6여분 후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밝혔다.

무장 상태의 관공선인 단속정은 북측 전마선이 NLL 남쪽으로 내려오자 이를 단속하기 위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마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단속정은 전마선을 끌고 북측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단속정의 NLL 침범은 지난 5월20일 이후 근 4개월 만이다.

당시 북한 경비정 2척과 단속정 1척이 서해 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 함정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