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4', 배터리 1개만 제공하고 가격 낮춰
삼성 '갤럭시 노트4', 배터리 1개만 제공하고 가격 낮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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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만7000원으로 가격 책정…배터리 1개? "사용하는 데 무리 없어"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4의 출고가격을 낮추는 대신 기본 배터리 1개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이동통신 3사와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모바일샵,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스토어'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 4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기본 제공 배터리 수량을 2개에서 1개로 줄이면서, 10여 만원 정도 낮춘 95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개통은 정식 출시일인 26일부터 순차 진행된다.

과거 배터리 2개를 제공해도 실제 1개만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다, 이번 갤럭시 노트4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에 배터리를 1개만 제공해도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단, 추가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은 정품 배터리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대개 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4는 322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30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를 예약 구매한 후 일정 기간 내 개통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 정품 대용량 외장형 배터리 팩(6,000mAh)을 제공하고 각 이동통신사에서도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