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산청/김종윤 기자] 경남 산청군은 복잡한 지방세에 대한 납세자의 이해를 도와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방세 안내·감면 길잡이책자 1000부를 제작 배포하고 인터넷에도 게시해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책자의 수록 내용은 산청군 기본현황과 예산현황을 비롯해 생활과 밀접한 시기별 지방세 일람표, 지방세 세목별 안내, 편리한 납부방법 등에 대해 요약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세금에 대한 주요 관심사인 비과세 감면 및 구제제도 내용 등에 대해서 핵심내용을 요약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어 납세자가 절세와 권리구제 방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환 산청군 재무과장은 “지방세는 자치단체 재정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자체재원인 만큼 군민을 최고의 고객으로 모시고자 하는 서비스 차원에서 본 책자를 제작했다”며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시골어르신 들이 지방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방세 안내책자를 산청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우선 비치하고, 관내 전 마을, 유관기관, 기업체, 학교, 법무사, 세무사 사무소 등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