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직원 제안 시정에 적극 반영
창원시, 직원 제안 시정에 적극 반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4.09.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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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시책 제안자에 인사·포상금 인센티브

[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직원들이 제안한 우수시책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시켜 업무혁신과 예산절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업무제도 혁신방안 공모전’ 우수제안자 12명의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중 이상문 공보관 온라인홍보담당이 제안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정정책 구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송세근 하수운영과 수질개선담당의 ‘덕동하수처리장 호기조 개별 포기장치 시범도입’ 방안 등 2개의 아이디어를 최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9일부터 25일까지 시정개혁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제도 혁신방안 공모전’을 실시해 △행정서비스분야 226건 △업무혁신분야 136건 △예산절감분야 78건 등 총 666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제안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1차 실무심사를 실시하고,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우수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경제성·계속성·노력도·지속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2차 심사, 우수제안발표회를 거쳐 금상 2건, 은상 4건, 동상 6건, 장려상 18건, 노력상 203건 총 233건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조직문화 개선 및 제도 개선을 통한 행정 효율화 제안이 다수 채택됐고, 특히 재정건전화를 위한 예산절감 방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수제안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전보 시 우대 및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가 제공할 예정이며, 시상은 10월 정례조회 시 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업무제도 우수제안은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며, 추진결과 성과거양 사업은 제안자에게 성과포상금 지급과 특별승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고히 적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