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치매관리 전문교육 기반 구축
경기도, 치매관리 전문교육 기반 구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09.1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개발원 신관 1층서 광역치매센터 개소식 가져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경기도내 치매 연구와 인식개선 사업, 치매관리 전문교육 등 치매관련 사업 전반을 맡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8일 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광역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기 위해 정부가 각 시도별로 1곳씩 지정,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로 지정한 바 있으며 전국에는 총 11개 광역치매센터가 운영 중이다.

광역치매센터에는 윤종철 센터장(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 진료부장)을 비롯해 사무국장과 팀장, 팀원 등 모두 10명이 근무하며 정책기획, 자원강화, 교육홍보 등 3개 팀으로 나눠 치매 관련 대책수립, 연구 및 인식개선사업, 전문인 양성, 치매관리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한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는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중앙치매센터, 6개 도립노인전문병원, 45개 보건소와 연계해 경기도 치매종합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내 치매 환자는 11만2000여명으로 전국 환자 57만6000여명의 1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최근 경증치매환자를 낮 동안 돌봐주는 가족사랑 이음센터를 2018년까지 도내 45개 보건소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