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스콘, 중온아스팔트 콘크리트 개발
㈜드림아스콘, 중온아스팔트 콘크리트 개발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4.09.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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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포장 등 본격 생산 나서
▲ 부천시 오정구 덕산초등학교 앞 도로선형 개량공사에 중온아스콘을 사용해 시공했다.

[신아일보=부천/오세광 기자]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주)드림아스콘(대표이사 서정윤)이 아스콘 생산시 발생되는 대기배출 및 유해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중온아스팔트콘크리트를 개발, 시험포장 및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아스콘에 따르면 중온아스팔트콘크리트는 일반 아스콘에 비해 가격이 10%-15%이상 저렴한데다 소음감소, 승차감이 좋은데다 내구성이 30%이상 증감 등 도로포장 품질도 우수해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드림아스콘 기술연구소에서 개발, 특허를 인증 받은 중온순환개질아스팔트(Sing)는 생산 시 온도가 120℃-140℃에서 가능해 일반적으로 160℃-180℃ 가열하는 일반 아스콘에 비해 중온에서 생산되므로 환경오염의 문제를 일부 해결한 기술이다.

이 중온아스콘은 이미 선진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생산 시공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늦은 연구와 겨울철을 견뎌야하는 특성 때문에 접목이 쉽지 않았다가 드림아스콘이 특허인증을 받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온아스콘은 지난 2013년 11월기부체납 방식으로 인천 계산동 이마트 앞, 마포구청 관내, 하소주공아파트 등 일부 구간에 중온아스팔트콘크리트 시험포장 후 큰 성과를 거뒀다.

또 드림아스콘은 오정구청과 협약을 맺고 지난 15일 부천덕산초등학교 앞 도로선형 개량공사에 규격 기층용(BB-2) 및 표층용(WC-2)에 중온재생개질아스콘(Sing)을 사용 시공했다.

이번 시험공사의 성과에 따라 도로품질개선은 물론 예산절감과 환경오염 저감 등 일석삼조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