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교류展
부안·고창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교류展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4.09.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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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부안군청 광장서 개막식

▲ 김종규 군수가 ‘생활문화가 행복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신아일보=부안/김선용 기자] 전북 부안·고창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행복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같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제2회 부안·고창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교류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15일 부안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규 군수를 비롯한 임기태 군의장, 홍춘기 군의원, 고창 생활문화동호회 조순호 회장, 전북도 생활문화예술동호회협의회 이명준 회장,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부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서예분과 김동한 위원장의 큰붓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큰 붓을 들고 ‘행복’이라는 두 글자를 힘찬 필체로 하얀 천위에 담아냈다.

큰붓퍼포먼스에 이어 참석자들의 작은붓 서명시간이 진행됐고,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군청사 1층과 2층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김법준(부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창부안 두 번째 교류전이 열려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점차 성숙돼져가는 나를 작품에 담아 전시회와 ‘같이’ 하려는 여러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조순호 회장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작품을 완성하면서 전시를 준비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면서 “회원들의 손으로 만들어낸 작품 하나하나가 이 지역의 강점이며 특색”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부안군에서 열리고, 22일부터는 고창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일주일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