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덜덜 떨면서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송해 "덜덜 떨면서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9.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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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출연해 입담 뽐내

▲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한 송해
방송인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밝히며 역사의 산 증인임을 인증했다. 

송해는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바구니를 풀었다.

이날 송해는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운을 뗀뒤, "위에서 전보라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당시를 그렸다.

이어 송해는 "전보 내용이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