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벼베기 체험하세요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벼베기 체험하세요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4.09.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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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강상면, 20일 신청자 등 300명 참여
▲ 양평군 강상면 산적마을에서 다랭이논 전통벼베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신아일보=양평/문명기 기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서 20일 가을정취에 흠뻑 취하고, 짜릿한 수확의 손맛도 느낄 수 있는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벼베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석)가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중옛길조성과 연계한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 벼베기 체험행사를 대석2리 상촌마을에서 개최하는 것.

이날 행사에는 체험신청자,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약 300명의 인원이 참여해 산마을 다랭이논에서 전통벼베기를 체험한다.

강상면 상촌다랭이 논은 수도권 일대 제일의 아름다운 양자산 산록 경사지에 600평의 규모로 조성 돼 있으며 체험 참가자들은 전통 벼베기 및 탈곡체험 후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푸짐한 비빔밥 점심식사 즐길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강상면 송학리 뚱딴지마을로 이동해 고구마캐기 체험을 이어 간다.

이태석 강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다랭이논 전통벼베기 행사는 어른들의 아련한 옛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 쌀 한톨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해 더욱 돈독한 정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1인당 참가비는 2만원으로, 벼베기 체험행사를 통해 얻은 수확물은 연말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양평농촌나드리(www. ypnadri.com, 771-2119)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