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나들이 좋아요”…큰 일교차엔 ‘유의’
[주말날씨] “나들이 좋아요”…큰 일교차엔 ‘유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9.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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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청명한 가을 하늘…강한 자외선 조심”
 
 
청명한 하늘 아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도 맑은 날씨 속에 나들이하기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아침에는 전국이 대체로 15~20℃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선선하겠지만 한낮에는 30℃ 가까이 올라 다소 더운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겠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낮 동안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에는 일사로 인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데다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서울 17℃, 대전 16℃로 출발해 30℃ 가까이 오르겠다. 일요일도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오후부터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주말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아침은 20℃ 아래에 머물며 선선하겠지만 한낮에는 전주 27℃, 광주 28℃까지 올라 다소 덥겠다. 일요일 전주의 아침기온은 16℃, 낮 최고기온은 28℃로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영남지방도 주말동안 맑은 하늘 아래 최저기온은 18~19℃, 최고기온은 26~28℃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 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속초·강릉 24℃가 예상된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이지는 날씨에는 체온조절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카디건’을 추천한다.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아침저녁에는 카디건으로 입고, 낮 동안엔 카디건을 벗어 어깨에 두르거나 허리에 묶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