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 "동정에서 끝내야지" 발언 사과…레이디스 코드 겨냥했나?
우태운 "동정에서 끝내야지" 발언 사과…레이디스 코드 겨냥했나?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9.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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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피드의 멤버 우태운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 차트 1위를 언급하는 듯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우태운은 지난 4일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복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난다"라며 "왜 이제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졌고, 우태운의 이같은 발언이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발언이라는 추측으로 논란이 일었다.

또 우태운은 논란이 일자 30분 정도 후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입 다문 놈이 중간은 간다. 다물자"라는 해명글을 올려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일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가던 중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故 고은비 양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권리세는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에 다음날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평소 은비 양의 소원이었던 음원 1위를 이루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일었고 그 결과,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는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우태운은 그룹 블락비 지코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 편집부]
사진=우태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