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4년 1회 추경 4536억 증액
전남도, 2014년 1회 추경 4536억 증액
  • 김진 기자
  • 승인 2014.09.0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경제 살리기·서민생활·민선 6기 공약 등 집중

[신아일보=전남/김진 기자]전남도는 장기간 경기 둔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및 국정과제, 민선 6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2014년 제1회 추경예산 453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 지원 사업비 조정과 국고보조에 따른 도비 부담 및 법적·의무적 경비를 반영한 것이다. 전남도는 당초 예산 5조8032억원보다 4536억원(7.8%)이 증액된 6조2568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확정해 지난 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은 장기간 경기 둔화로 침체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428억원을 반영했다.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과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 및 문화·예술·체육 진흥분야는 421억원,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 등 먹거리 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분야에는 962억원, 서민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 및 도민복지·건강 증진 분야에는 307억원,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SOC 확충 등 건설교통 및 주민안전 분야에는 576억원,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환경 및 일반행정분야에는 1227억원을 반영했다.

송상락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경예산은 매년 상반기에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6·4 지방선거가 있어 신임 도지사의 도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하반기에 편성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제외하는 등 지방재정의 책임성 확보와 건전운용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SOC 확충 등 지역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정당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협조를 요청하과, 기재부 및 중앙부처에도 적극적인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2015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