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관광 중심지 발판 구축
경기도, 의료관광 중심지 발판 구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09.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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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7개 단체와 의료관광 발전 민관협력 MOU 체결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극동러시아 등지에서 의료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글로벌 의료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남경필 지사와 도내 7개 시.군, 7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MOU를 체결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의료관광 거점 지역인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가평군과 민간단체로 경기국제의료협회, 경기해외마케팅전문가협의회, 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및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의료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군과 의료-관광단체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약으로, 도내 의료관광 사업 역량을 한데 모으는 발판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의료관광객 편의서비스 개발, 협력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우수 협력기관 육성 및 인프라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남경필 지사는 “의료관광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융복합 모델”이라며 “의료관광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의료관광객은 총 2만5673명으로 연평균 22.1% 성장하고 있으며, 17개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