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남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서울 및 경기도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3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또한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서해안과 남해안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원영동(~내일까지), 전남·경남 : 30~80mm
- 그 밖의 지방(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경북·제주) : 10~50mm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대구 26℃, 광주·전주 25℃, 강릉 21 등 전국이 21~27℃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구름에 의한 일사 차단효과로 전국적으로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오존 생성에 필요한 강한 자외선과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제주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3.0m 내외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5일(금)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