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려운 아웃들에 따뜻한 사랑 나눔
성남, 어려운 아웃들에 따뜻한 사랑 나눔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4.09.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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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온정의 손길 잇따라

[신아일보=성남/전연희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지역 기업들의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사장 김철교)은 이날 성남시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후원품은 가정용CCTV ‘스마트 캠’ 377대(8000만원 상당)와 쌀, 식용유, 라면 등 생필품 1500박스(5000만원 상당)이다.

시는 후원받은 스마트 캠을 8개 복지관을 통해 한 부모가정, 홀몸노인 가정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스마트 캠은 한 부모가정의 아이들이나 치매노인 등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인다. 생필품은 50개 봉사단체 등에 전달키로 했다.

㈜대원버스(대표 허상준)도 이날 시에 1000만원 상당의 쌀 20㎏들이 200포를 기탁해 시는 이 쌀을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200가구에 전달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신도양마을버스 이영기 사장은 시 복지보건국장실을 찾아 775만원 상당의 쌀 10㎏들이, 310포를 기탁했으며, 이 쌀을 태평동지역과 산성동, 야탑3동 저소득 31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김종국 지사장은 한가위 맞이 성금 1000만원을 8월29일 기부해 시는 이 성금을 복지회관과 자원봉사단체 10곳에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지난 1일에는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오픈식 때 화환대신 받은 쌀 20㎏들이, 76포(380만원 상당)를 시에 기탁해 명절을 앞둔 소외계층 가정에 웃음을 보탰다.

이재명 시장은 “경기도 어려운데 기업들이 매년 소외된 이웃들에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