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이솜 19금 치정 멜로…정우성 "이솜 촬영 내내 대범해"
'마담뺑덕' 이솜 19금 치정 멜로…정우성 "이솜 촬영 내내 대범해"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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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왼쪽)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 온라인 편집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서 이솜은 수위 높은 애정신을 촬영한 소감에 대해 "노출의 부담은 있었지만 어머니, 언니와 함께 상의한 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제작 영화사 동물의 왕국)은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욕망에 눈먼 남자와 집착에 눈뜬 여자의 사랑을 그린치정 멜로극이다.

극 중 이솜은 순박한 처녀였으나 정우성에게 배신을 당해 그의 딸까지 곤경에 몰아넣는 처절한 악녀로 거듭나는 덕이 역을 선보인다.

이날 정우성은 "이솜이 '마담 뺑덕' 출연 결정을 내렸다고 들었을 때 영화가 19금 치정 멜로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솜이 가장 먼저 어머니께 여쭤보고 선택했다더라. 좋은 선택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솜이 촬영하는 내내 대범했다"며 "욕심이 있다 해도 막상 이를 실행 할 때의 부담감이 상당했을 텐데 이솜이 이를 잘 컨트롤 하며 이겨나가더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의 국문과 교수 심학규 역을 맡았다.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인물이다.

한편 173cm키로 늘씬한 몸매와 동양미를 갖춘 이솜은 지난 2008년 Mnet 모델 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2010년 류승수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영화 '푸른 소금' '사이코메트리' '산타바바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