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男 '삼성전자'-女 'CJ제일제당' 취업 선호 1위
대학생 男 '삼성전자'-女 'CJ제일제당' 취업 선호 1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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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기준, 복지제도·근무환경·기업대표 대외 이미지 꼽아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남여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좋은일연구소는가 지난달 19~27일 전국 4년제 대학(원) 남학생 712명 여학생 799명 등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응답자의 19.8%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7.4%), LG전자(6.9%), 대한항공(6.7%), SK텔레콤(5.8%), 아시아나항공(5.6%)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18.9%)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삼성전자(13.9%), 포스코(10.0%)가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옛 제일모직(삼성SDI와 합병·7.6%), NH농협(6.8%)도 여학생들의 선호 기업으로 나타났다.


선호 기업을 선택한 데 대해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11.4%), '회사의 경영방침'(10.1%) 등을 보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고 답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 '기업 문화'(26.3%),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5.5%) 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