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뿌리기업지원 성과 창출
대전시, 올해 뿌리기업지원 성과 창출
  • 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4.09.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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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개선·애로기술 해결 지원 등 22개사 첨단화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대전시가 뿌리기업의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과 첨단화를 위해 공정개선, 애로기술 해결, 사업계획 지도 등 3개 사업에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 지속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공모한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에 관내 뿌리기업 2곳(태우, 두연산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날 2014뿌리산업주간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수요기업과 MOU를 체결 하고 소정의 심의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뿌리기업 및 연구소,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회 개최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공유의 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나노코리아 등 우수 뿌리기업 11개사에 4억원의 공정개선을 지원한 결과 12%의 매출신장 및 9.4%의 고용증가 등 지원금 대비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과거에는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이 3D업종으로 불리며 사양산업으로 인식돼 왔으나 향후 신성장동력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하며 6대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