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추석 문화체험행사 ‘풍성’
순천만정원, 추석 문화체험행사 ‘풍성’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4.09.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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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옛 추억 되살리며 즐거운 전통놀이 체험

[신아일보=순천/양배승 기자] 전남 순천시는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전통놀이체험, 찾아가는 예술무대 공연, 특별 이벤트 거북선 승선 체험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호수정원에서는 흑두루미 날개짓 형상으로 이루어진 50개의 특별한 연이 선보이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와 연계해 생태체험장에서는 연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한방체험관에서는 떡메치기, 윷놀이, 굴렁쇠, 투호, 장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져 신명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동천 수상자전거 체험장에서는 ‘명량의 거북선이 순천만정원 동천에 뜨다’라는 주제로 거북선 승선 체험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거북선은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돛과 노를 저어 운항하는 모습이 볼거리 및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불을 밝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정원 테크길에는 거리의 화가를 운영해 인물 초상화를 그리고 갤러리전도 열린다. 습지센터에서는 보아뱀, 앵무새와 사진찍기, 거북이와 마실돌기 등 야생동물 체험 이벤트가 확대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 찾아가는 예술무대가 열린다. 순천시립합창단으로 구성된 팝페라팀의 공연, 대중가요, 포크가요, 밸리댄스, 훌라춤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눔숲에서는 코스모스 개화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꽃마차가 형형색색의 꽃 사이로 운행하고 있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코스모스 단지 일원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