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면, 추석 맞아 무연분묘 6200기 벌초
천안 병천면, 추석 맞아 무연분묘 6200기 벌초
  • 이윤호 기자
  • 승인 2014.09.0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까지… 남녀새마을지도자 참여

[신아일보=천안/이윤호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 새마을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해 조상을 공경하고 후손의 도리를 일깨우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무연분묘 벌초는 1일부터 3일까지 병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 50여명이 공동 작업으로 실시하며 작업은 탑원공원묘지 2000기, 관성공동묘지 2500기, 송정공동묘지 1700기 등 모두 6200기에 달한다.

무연분묘 벌초를 주관하는 전한우 새마을협의회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무의탁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솔선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추석에도 무연분묘 공동 작업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계속 미풍양속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대균 면장은 “추석을 맞이해 연고가 없는 무연분묘 벌초에 새마을협의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동작업을 실시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우리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을 각 단체에서 계승하고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살기좋은 병천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