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맞손'
부산-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맞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8.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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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개최…청년 일자리창출 시동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민선6기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일 오후 1시30분 벡스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해동 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노사민정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서는 △부산시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희망 중장년 등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고용노동부는 부산시의 취업지원 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존 사업방식의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등 양기관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지방자치 출범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고용노동부와 갖는 일자리 창출 협약을 통해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과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협약체결식과 연계해 벡스코 같은 제2전시장 4B홀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의 취업 활성화 및 선취업 후진학의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2014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부산롯데호텔, 삼덕통상(주) 현진소재(주), ㈜오토닉스, ㈜비엠티, 부산신항만 등 70여 개의 부산권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해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고 1:1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구인인원은 500여명으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들도 현장에서 고졸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일자리홍보관, 이벤트관 및 병역특례설명회, 열린 채용오디션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하고 있어 한층 효율적으로 취업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일·학습 병행제 등 일자리 대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 기반구축을 위해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