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약선 가공식품 명품화사업 '박차'
상주, 약선 가공식품 명품화사업 '박차'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4.08.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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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들 식품 6억2천만원 들여 가공공장 준공
▲ 약선식품 가공 공장인 '해가들식품'에서 참여업체 등 기관단체장들이 둘러보고 있다.

[신아일보=상주/김병식 기자] 경북 상주시가 약선(藥膳) 가공식품 명품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 모서면 덕곡리 소재 약선식품 가공 공장인 해가들식품은 지난 27일 참여업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가들 식품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해가들 식품 가공공장은 자부담 포함 6억2000만원을 들여 작업장 178.5㎡, 저온창고 80㎡ 규모에 햇순나물 브랜칭, 분쇄착즙, 진공동결 건조기, 포장설비라인 시설 등을 갖추어 준공하게 됐다.

한편, 상주시는 산·학·연의 연계를 통한 약선식품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해 왔으며, 특히 약선가공식품을 명품화해 지역 전략 식품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해가들식품 박석원 대표는 "약용가치를 지닌 친환경 햇순나물 및 구근류 등을 가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Haccp인증을 통한 좋은 먹거리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인기 상주부시장도 "이번 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약선식 문화콘테츠 확보 및 융복합화를 통해 약선식품만의 차별적 우수성을 유지하고 이것을 문화와 전통에 접목해 지역의 참여농가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약선식품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