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새마을포럼' 개최
경북도 '글로벌 새마을포럼' 개최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4.08.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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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빈곤극복 농촌발전모델로 확산

[신아일보=경북도/김상현 기자] 새마을 운동이 개도국 빈곤 극복 위한 농촌발전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경주 호텔현대에서 38개국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2014 글로벌 새마을포럼'이 개최됐다.

글로벌새마을포럼은 OECD 개도국의 빈곤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구촌 공동번영과 상생협력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최외출)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어촌공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발전재단에서 후원한다.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라오스 농림부 차관, 베트남 국립 호치민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주한 니카라과 대사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앙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중국 등 총 38개국에서 농촌개발관련 고위공무원과 지역사회개발관련 고위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가,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국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찾는다.

이번 포럼은 2008년 서울대학교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2009년 구미, 2011년 경주, 2013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리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부터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과 연계해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지역 현지 지도자 연수, 외국인 지도자 중?단기 초청연수, 저개발국가 유학생 연수 등을 통해 현재 64개국 2,6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에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를 위해 작년 1월 새마을세계화 재단을 설립하고 시군, 중앙정부와 KOICA, 재외공관 등 새마을ODA 관련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