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코디'잡으면 해외환자 보인다.
강서 '코디'잡으면 해외환자 보인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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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대상 역사문화 투어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강서구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코디네이터 잡기에 나선다.

구는 31일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등 관내병원의 현지 코디네이터 19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투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지 코디네이터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몸소 체험케 해 해외환자들의 즐거운 치유를 돕고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취지이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들은 해외 환자가 국내에 입국한 순간부터 귀국할 때까지 곁에서 각종 의료 및 관광에 대한 편의사항을 지원한다.

구는 해외환자들이 숙박은 물론 관광과 쇼핑 등 체류하는 동안 필요한 제반사항을 코디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역사문화 투어는 31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어에 참여한 코디네이터들은 강서구의 유래, 전설, 문화재 명소 등이 소개된 우리고장 나들이 책자를 제공받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을 들으며 강서구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강서구청을 출발해 허준테마거리, 허준박물관, 구암공원, 허가바위,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 등을 25인승 구청 버스를 타고 순회한다.

투어 종료 후 참석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의료와 관광의 연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투어가 의료만 있고 관광은 없는 따분한 현실을 타개, 해외환자들의 즐거운 관광을 도와 강서구 의료관광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